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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쫑이네 공부방

*개인 공부용으로 참조한 글이며, 하단에 출처 표기하였습니다. 1단계 (1986~2000년대) 이 시기는 콘솔게임과 아케이드게임의 출현 및 확산으로 게임산업의 초기 단계이다. 1986 년 개혁 이후 베트남은 시장경제로의 발전을 지향하고 세계에 개방되었다.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게임산업도 이 시기에 불이 붙였다. 이 시기의 유명하고 친숙한 콘솔게임으로는 ‘Super Mario Bros’(1985 년 ‘Mario’), ‘Bomberman’(1987년), ‘Contra’(1988년), ‘Tetris’(1989) 등이 있다. 이 비디오 게임은 이동이 쉽고, 작고, 저렴하여 베트남 사용자의 당시 경제 상황에 적합하다는 편의성 때문에 인기가 있었다. 콘솔게임 제외 ‘The Flying U..

베트남에서 혹은 해외에서 한국 측과 IT 관련 일을 해보셨거나 베트남 개발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단어입니다. 한국 개발조직에서는 볼 수 없는 직군이고, 정식 명칭은 IT Communicator로 한마디로 IT 기업에서 일하는 전문 통역입니다. 이 직군에 대해서 좀 더 깊게 들어가 보기 전에 애초에 왜 니즈가 생겼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베트남 IT 기업 (주로 아웃소싱 업체)에서 클라이언트와 소통하기 위해 일본어, 한국어를 하는 베트남인들은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채용을 해왔었습니다. 한국, 일본은 자국민 언어를 쓰는 인력이 없이 두 나라에 진출하는 해외 업체들에겐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웃소싱 업체에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있느냐,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있느냐..

약 5년정도 베트남에서 열심히 코미코를 운영하던 NHN이 작년 말 공식적으로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중지하고 법인을 철수시켰다. 문제는 불법 복제라고 하는데.. 베트남엔 왜 이렇게 불법복제건수가 많을까?? 2022년에 하노이에서 열린 Online privacy in Vietnam에서 발표된 Media Partners Asia의 자료를 살펴보면 베트남은 1인당 불법복제 건수가 동남아에서 1위이며 이용자는 1550만 명으로 동남아 3위를 차지했다. 합법적으로 돈을 지불하는 이용자는 전체 이용자의 4%에 불과하며 이는 연간 디지털콘텐츠산업 매출액의 18%(3.5억 달러) 정도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가 알고 가야 할 사실은 도대체 "왜" 베트남에 이렇게 불법복제건수가 높을까? 1. 공식 콘텐츠에..

제목에서 말씀드린 주제로 넘어가기 전에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18년도 3월 2일에 베트남에 도착하여 지금까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생활도 곧 있으면 5년 차에 접어드네요. 베트남에 왜 갔나 2014년도에 한국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을 했었습니다. 2학년을 마친 후 입대 전 친구 한 명과 베트남 여행을 왔었는데요. 그 당시 인천-하노이, 다낭-인천이라는 두 가지 비행기 티켓만 끊고서 아무런 정보 없이 호텔도 잡지 않은 채로 2주 동안 자유여행을 했었습니다. 도착한 도시가 마음에 들면 2-3일씩 지냈고 마음에 안 들면 하루 만에 다른 도시로 이동하여 총 14일 동안 사파 - 다낭을 여행했었고(베트남 무비자 최대기간이 14일) 군생활을 하면서 제겐 그 당시 여행을 추억하는 ..

현재 베트남에서 IT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올해 OO 기업이 베트남에 개발센터로 들어온다네? '카더라' 일수도 있어서 정확히 어느 업체가 들어오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베트남에 대한 관심도는 단순 관광지, 생산 라인 공장에 대한 개념을 넘어 많은 IT 회사들이 베트남 개발자들을 채용하며 개발센터 설립을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대게 베트남에 진출하는 기업들은 한국과 비교했을때 낮은 개발자 인건비, 사무실 임대료, 세금, 전기세, 낮은 채용 난이도 등등 을 목적으로 들어오는 것이여서 베트남 내에서 제품 혹은 서비스를 기획을 한다기보다는 이미 기획이 끝난 프로젝트 스코프를 베트남 개발 인력들에게 주는 형식으로 운영이 되는데요. 베트남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마켓사이공 창업자 심동준님의 경고 마켓사이공은 베트남에서 서비스 중인 이커머스 배달 서비스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현지 교민분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회사입니다. 마켓사이공 심동준 창업가님께서 조선일보에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신 '베트남에 진출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주변 지인분들이 저에게 보내주셔서 강제로(?) 3번 정독했네요.. 베트남에서 살고 있는 한 명으로서 100% 공감하는 말씀만 하셔서 베트남에 진출을 생각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서 직접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유합니다. 제일 공감했던 내용은 현지 진출 시 파트너사로서 베트남 기업보다는 믿을 만한 한국인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어요. '한국인이라서 베트남인 보다 뛰어나다'는 절대 아니지만 한국 본사와 베트남 지사의 상황을 이..

베트남에서 개발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개발자들의 전반적인 연봉을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연봉만큼 회사에서 비용이 드는것이 직원들의 복지이며 베트남 개발자 분들 사이에서도 타 회사와 본인의 회사 복지를 비교하며 회사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중 하나입니다. 조사해보며 느낀점은 베트남 내의 타 산업군에 대해 정말 좋은 조건으로 채용을 이어나가고 있는 회사들이 많다는 것이였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개발자들이 재택근무라는 잊기힘든 (?) 달콤한 시간을 보낸 이후 개발자들은 회사에 재택 근무가 없을 시 퇴사를 하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출근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경영팀 vs 재택이 없을시 인원들을 채용하기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HR 팀 사이에서 한국 관리자 분들이 항상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자료는 베트남에서 유명한 개..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네이버는 베트남에 투자를 많이 한 한국 테크 기업 중 하나입니다. 2015년 베트남에 V-LIVE로 진출하여 한국 및 베트남 가수들의 공연, 팬미팅, 베트남 음원차트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쪽으로는 시도를 안 해본 영역이 없을 만큼 수많은 영역에서 사업을 펼쳤지만 결국은 2021년 말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하이브(HYBE)에게 지분을 정리하며 공식적으로 베트남에서의 엔터산업을 정리하였습니다. 엔터산업이라는 것이 지적 재산권을 보호해주는 정부의 정책과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베트남 정부에서는 지적재산권 보호에 큰 관심을 안 보이는 상태인 걸로 보입니다. 여전히 해적판, 복사본 등 수많은 유로 컨탠츠들이 무료로 베트남 인터넷망에 떠돌아다니고 있는 게 현실이죠. 그 후에 네이버가 ..

2010년 당시 카카오톡이 한국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선점하기 시작하면서 카카오 제국을 건설하기 시작할 무렵, 카카오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및 베트남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시장 공략을 시작하였는데요. 베트남 시장에서는 2013년 당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한국기업으로는 네이버의 라인도 있었죠.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지만 한국 모바일 메신저 기업이 베트남에서 시장 1~2위를 다투던 시절이 2013년도였습니다. 2023년 현재 카카오는 철수하였고 라인은 개발센터가 남아있습니다. 2019년에 카카오가 그랩과 손을 잡고 카카오 T를 출시한다는 기사는 있지만 서비스화 되진 않은 거 같아요. 하지만 베트남 IT 기업인 VNG의 ..

보통 쇼핑몰 제작을 할 때 자주 비교되는 설루션들이 있습니다. 마젠토, 쇼피파이, 워드프레스 우커머스죠. 저는 개인적으로 마젠토, 우커머스를 직접 사용도 해보았고 한국 클라이언트 분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경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쇼피파이로 직접 제작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베트남 개발자 분들 중 제일 많이 분포된 개발분야가 PHP여서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개발자도 구하기 용이하며, 그만큼 실력 있으신 전문 인력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Cafe24나 아임웹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죠. Cafe24 같은 경우는 베트남에도 브랜치가 있습니다만 아직까지소상공인 분들께 많이 알려지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지 분위기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있는데 "굳이?" 왜 내가..